알아차림

알아차림

명상의 요지는 알아차림이고

어떤 감정이 들면 그걸 알아채는거고

자신의 모든걸 알아차리는 거다.

모든게 알아챌 대상이다.

생각함과는 거리가 있고

감정과는 거리가 있다.

특정 느낌과는 거리가 있다.

위의 셋과 거리가 있음은 뭔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유동하는게 있다면 알아차림과는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고

그저 자신이 무얼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면 된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마음이고 어떤 감정인지를 그리고 신체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느낌인지를.

호흡은 도구로 쓰며 아랫배만 쓰는 호흡은 하지 않는다.

호흡이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두며 알아차림이 잘되면 굳이 호흡에 집중하지 않는다.

다만 호흡은 처음에 번잡한 마음을 갈무리 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며 처음엔 몸도 마음도 릴렉스 하며 호흡한다.

알아차림 또한 놓아야 할 떄가 오긴 할텐데 그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자세또한 자연스럽게 한다. 한가지만 고집하지 않는다. 다만 처음할때는 가장 편안하게 바르게 눕는 자세로 한다.

그리고 간식거리로 단걸 자꾸 찾는 버릇이 있는데 우리는 컨디션이 안좋을때 커피나 단걸 찾게 되는데

배고파질때 기운이 없는건 자가증식으로 들어가지 않았기 떄문이다.

고비만 잘 넘기면 몸안에 쓸데없는것들을 잡아먹는 자가 포식상태로 들어간다.

그래서 배고픔의 고비만 넘기면 되나보다.

아무거도 먹지 않아도 우리 세포는 스스로 먹기 시작 한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너무 괴로우면 물을 마시도록 한다.

끼니는 세끼니 자유롭게 하되 밤이나 새벽에는 배고파도 참는게 좋다.

해가 진 이후 우리몸은 휴식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먹는게 중요한데. 현대인들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많은걸 채우려고만 한다.

굶주려 죽는사람이 드물고 너무 잘먹어서 탈인 우리시대에는 무엇을 덜어내야 하는지 아는게 우선이다.

아무튼 먹는걸 덜어냄으로 그사람에 운명을 좌우 한다는 미즈노 남보쿠의 말에 나도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배고픔을 이기고 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잠도 덜온다.. 마치 탄수화물을 덜먹을때 나오는 효과처럼 말이다.

터무니 없을수 있을거같아 세포의 자가증식개념을 써놨다.

자세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한자세만 유지하긴 힘들다.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편한 자세를 찾고

고비도 느껴보고 그래가면서 하는거도 좋고 리듬을 타도 좋다.

다만 너무 불균형적인 자세보다는 바른자세가 좋긴한데 이거도 너무 인위적이면 기력이 빠지긴 마찬가지이다.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는 즉시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더 꼬인다.. 그저 알아챔을 하면 되는거다.

알아차림은 별거 아니다 우리 일상속에서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또한 과해서 좋을건 없다.

알아차림을 잘 하고

자신이 뭔가를 인식하고 있다면 그 인식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생각을 하고있으면 하고 있는걸 알아채고

어떤 특정 감정이 들면 그런 감정속에 내가 있었구나 알아채고.

쉽게 말해서 자신에 대해 3자적 관찰자 시점이 되면 된다.

의도적으로 자신이 자신의 몸밖을 나와 관찰한다고 상상해도 된다고한다.

생각한다 고로나는 존재한다.

여기서 말한 생각은 생각이 아니라 인식이다.

인식할 수 있기에 존재함을 느끼는거다.

의식도 너무 고차원적으로 생각할 필요없다.

단순하게 표면의식으로 시작하면 된다.

다만 릴렉스하여 고요한 마음으로 몸도 마음도 정신도 고요히 하여 알아차리면 그거로 족하다.

나의 경우에는 내 인식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차리는게 편한거 같긴 한데.. 이거 조차도 강박을 만드는거같다.

그저 알아차림이다.

알아차림.

꺠달으려고 용쓰면 안된다.. 그저 알아차리면 된다.

꺠달으려는건 발전 하려는거고 그건 욕심이다.

다만 물흐르듯 무엇과도 싸우거나 다스리려거나 하지 않으면 된다.

단지 릴렉스가 우선이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처음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이다.

워차피 호흡에라도 집중하면 어느정도 잡념도 정리가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중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알아차림을 계속 하고.. 알아차림이 끊어지면 다시 알아차림으로 되돌아오는 연습을 부던히 해주면 되겠다.

그리고 생각을 하느냐 마느냐 강박에 사로잡힐 필요없다..

고요함속에서 간간히 일어나는것들은 생각이라기보다 복합적인 느낌의 생각으로 뭉뚱그려 덩어리로 다가온다.

한가지 덤으로 알면 좋은건 운동을 할땐 뇌파가 올라가서 스트레스성이 되어 많은 느낌을 덩어리째 갖기엔 부적합해진다.

그래서 처음엔 가장 편한자세인 와식으로 누워 부동자세로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거다.

그래야 뇌파가 내려가서 스트레스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잠또한 마찬가지다. 잠을 자는동안 하루종일 뇌가 받았던 스트레스는 정리가된다.

연구자들의 몰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졸다가 깨어날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거도 같은 이치이다.

뇌파가 내려가 있다가 다시 떠오르는 그 시점에서 덩어리째 느낌으로 한순간에 몰아닥친다.

연구자들은 그래서 .. 아이러니일 거다.. 한순간에 일어나는 생각들을 전부 메모하기 힘들기 떄문에..

복잡한 세상에서 복잡한 생각을 하려면

오히려 몸과 마음은 단순해져야 함을 알아야한다.

알아채자.

지금 이렇게 키보드를 치고있으면 키보드에 닿는 손끝의 느낌에 집중하는 거도 알아차림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건 도구라는걸 알아야한다.

익숙해지면 잼있는 일들도 생긴다. ㅋㅋ

굿 수련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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