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과 공유기/AP: 현대 기기 연결의 핵심

무선 인터넷 공유기 또는 액세스 포인트(AP)는 현대 디지털 기기들 간의 연결을 위한 핵심 장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장치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전송 규약에 기반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PDA부터 게임 콘솔, 스마트 TV, 드론까지 어떤 장치라도 Wi-Fi를 지원한다면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무선 인터넷 기술은 Access Point를 중심으로 하는 일대다 통신 방식(Infrastructure mode)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비의 증가에 따라 전송 속도는 감소하며, 연결 장비가 많아지면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Ad-Hoc mode라는 기기 간 연결 방식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802.11r(Fast Roaming) 규격을 활용하여 이동 중에도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커버리지 측면에서는 근거리 통신을 전제로 하여 일반적으로 200m 정도의 범위를 커버합니다. 이는 LAN보다는 작은 범위이지만, 802.11r(Fast Roaming)을 지원하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Wi-F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기기들은 이러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기기 간에 손쉽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무선 인터넷 혁신: NESPOT에서 현대까지

한국에서의 무선 인터넷 이용이 시작된 것은 2002년 2월 1일, KT가 NESPOT(현 KT WiFi) 서비스를 도입한 순간입니다. 이 서비스는 PSP 및 iPod touch와 같은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했으며, 초기에는 로그인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 KT의 iPhone 4 출시 이후, USIM으로 AP를 직접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고, 나중에는 olleh WiFi의 등장으로 NESPOT 서비스는 종료되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NESPOT이 독점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T wifi zone, KT WiFi, U+zone와 같은 다양한 상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 인터넷전화를 통해 인터넷 모뎀을 AP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표준을 준수하는 한 어떤 기기라도 사용 가능하며, 최근에는 Wi-Fi를 이용한 이동 중에도 연결이 유지되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보안 이슈가 있었으며, 여러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AP의 보안 키가 동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이후에는 각각의 AP에 고유한 네트워크 키가 할당되는 등 보안 강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휴대폰의 기능이 변화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스마트폰에서 Wi-Fi 모듈이 생략되기도 했으나, iPhone 등의 출현 이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Wi-Fi를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버스, 공공장소 등에서의 Wi-Fi 서비스도 확대되었으며, 통신사들은 LTE 기반으로 Wi-Fi 단말기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내에서의 서비스는 LG U+의 LTE 기반 Wi-Fi가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보급은 가정 내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통신사들은 Wi-Fi 기기를 임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전화 등의 서비스도 Wi-Fi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는 3년 동안 임대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형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이는 저렴한 가격에 Wi-Fi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무선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한국은 빠르게 혁신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기 및 서비스에서의 무선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