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새벽일기 (마음)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새벽일기 (마음)

에라이.. 커피랑 담배는 못끊겠다..

이새벽에 책은 읽을수 있겠으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제일 만만한게 일기 쓰는건데 이거도 쓸게 딱히.. 흠.

코로나 후유증 떄문에 맛도 잘 안느껴지고 냄새도 안 맡아진다 ㅋㅋ

뭐 신박한거 없나.. 자기개발서 보는거도 질리고 웹소설이나 읽을까..

내 삶은 너무나도 나태하기 그지 없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이러고 살아야 하나

내 직업이 경비인데.. 돈만 번다뿐이지 전혀 보람되지 않다.

서비스직이긴 한데.. 그렇다고 떄려칠 수도 없는게 내가 딱히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다.

머리를 쓰는직업은 안맞고 몸을 쓰자니 몸 여러군데가 불편한 상태이다. 주로 관절이 그렇다.

어찌해야 할꼬.. 내 나이 서른 여덟뿐이 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난 여기서 대체 뭐하는건가 싶다.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

내 자신의 무언가를 함양하기 위해 사는 인생도 이제 질린다.

그저 남을 위해 살고싶다. 나를 죽이자는게 아니라 난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그냥 남을 위해서 헌신하며 살고싶다.

이제 비워내고 싶다…

진정한 활인이라는게 뭘까..

사실 이또한 오지랖이나 자기 만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더이상 나를 채우는길 위에서 더 얻어낼것이 뭔가 싶다.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뭘까

이제 다른 길을 모색해야한다.

그렇다고 내가 직업을 의사로 바꿀머리는 못되기에.

마인드만이라도 바꿔보자 남을 위해서 사는거로.

나는 없어도 좋다. 그냥 남이 편한게 내가 편한 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게 또 내 성격에 부합하기도 하고.

책에서 답을 얻고 싶은데 일단 실행력이 부족하다.

내가 남을 위해 산다면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가.

그건 간단하다. 난 결혼을 하지 않았고 여자친구가 있는거도 아니니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해서 살면된다.

내욕심이라는게 나도 모르겠다. 나혼자는 이리 쉽게 말하지만 또 그 상황에 봉착해서 남들이 감놔롸 배놔라 이거 달라 저거 달라하면 또 그거에 치일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래서 세상엔 뭐하나 쉬운게 없다.. 봉사라고 쉬워 보이는가..

결국엔 자기 만족이다. 부합하는 만큼일 뿐이다.

나이들면서 사욕이  공욕으로 바뀌는 면도 있겠지만 공욕은 다시 공욕적 사욕이 된다.

자연은 자연이라는 입장에서는 공욕적 사욕이다.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시간만 덧없이 흐른다.

마음을 내려놓자

마음을 비우자 한다지만

결국엔 마음가는 대로 살아가는 거 뿐이다.

모든 사람은 다 똑같다.

비운척하고 내려놓은 척 할 뿐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의 끝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 바닥언저리에 자신의 추함을

그리고 그 끝이라는거도 오만이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어떤 추함과 아집이 있는지 아무도..

내려놓음과 비움에 대해서… 아무리 자신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사람은 없을거다.

끝은 없다.. 표면 의식이 그 추함과 마주할때 비로소 아직 내가 비워지지 않았음을 알게된다.

마음이라는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 채찍질 하겠지만. 다 자기 그릇안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 그 선이라는게 있게 마련이다.  다 그안에서 우물안개구리 행세 하는거다.

지행 일치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비움이나 채움에서 벗어나 그저 물흐르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기 꺠우치고 그것에 대해 자기 자신이 할수있는선 안에서 무언가를 하며 살아가면 된다. 내 경험으로는 모든건 시도라고 본다.. 발전을 위해서 한다면 그건 헛되다. 안되도 부단한 시도 초지일관이라고 하였나. 안되는거 알면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하는 인생이다

내 인생이 딱 그겪이다. ㅋㅋㅋ

내가 지금까지 이룬건 말하지 않는다.. 말해도 일반사람들은 믿지 않을테고… 보여줄수 있다 한다면 그거도 다 자기 오만이니까..

난 마음하나였다. 마음하나로 존재하였다. 무엇을 위함은 아니었다. 나에 마음과 남에 마음을 알고자 하는 인생이었던거다.

그러니. 그 이해의 영역을 넓혀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그조차 쉽지 않은가.. 그건 내가 아직 덜 꺠졌기 때문이다.

누구와 어울려도 누구하고나 잘 꾸준히 어울리는 사람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고 꺠우쳐야한다. 그들이 했으니 나도 할수 있겠지 라는게 참 도움이 많이 되기 떄문이다.

타인의 과오만을 나에게 비추어봄이 아닌 타인의 좋은점을 나에게 가져오는 이심전심인거다.

아무튼 모든건 그래서 마음이다.

나에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알기위해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거다..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하니 그런 이유에서였다.

나에 자아실현? 내입장에서는 참으로 웃기는 말이다. ㅎㅎ (내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일반사람들은 고사하고 이건 수련인들도 이해 못하는 부분이다..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틀에 갖혀있다면 누구라도 이해 불가능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은 이해하려는 노력을 떠나 경험적으로 아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도 대개는 모른다 이건…. ㅋㅋㅋㅋ 하지만 인터넷에서 쉬이 찾을수 있는 정보이긴하다.)

나도 수련인이다. 짧게 말하면 위빠사나만 해왔다고 볼수 있다.

난 그저 나와 남 세상에 대한 이해. 그게 내 전부다.

모든건 마음의 이해다.

내마음을 알고 남의 마음을 알고 세상에 마음을 아는게 전부다 나로서는. 그게 존재의 이유이다.

내 경험상 시도만 하고 이룬게 없으니 이렇게 밖에 말할 수 가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하였다. ㅎㅎ

여기까진 내 성격이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살면된다.

누구나가 다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조차도 몰라서 이리저리 치이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으니 그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랴..

정신적인게 맞으면 위빠사나 하면되고

육체적인게 맞으면 운동하면 된다. 유산소가 맞는사람과 무산소가 맞는사람이 있을텐데.

하나는 맞고 하나는 의지적으로 해서 두개다 병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이상적이다.

8체질에선 땀빼는게 안맞는 체질도 있는데. 그래서 정신적인것과 육체적인것 둘다 말한거다.

 

마음이라는게 그렇다.. 다른사람의 속마음을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상황속에서는 고사하고 나중에 다시 떠올리게 될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을테니..

한사람의 속마음을 단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그거로 족한다.

 

요즘엔 마음이 맞지 않아서 서로 이별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런 사건 사고들도 많고 그렇다.

근데 뭐하나 추천 해볼법한게 없다.

다 나름대로 살아갈 뿐이기에..

오지랖으로 말하면 위빠사나나 운동중 한가지라도 하라고 얘기는 해보고 싶을 뿐이다.

 

 

 

 

 

Leave a Comment